2006. 5. 9 - Guinness, Ireland (4) END
  ripi

이르게 일어나 다시 더블린으로 돌아왔다. 새벽, 예전엔 육체의 고통과 정신적 번뇌가 다른 종류의 것이라고 서로 연결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들은 진하다. 실은 피보다 자웅동체 였다. 얼마나 힘들지, 아플지 난 차마 상상을 하지 못하는 거기, 여기는 참 멀다.

담장은 높았고 기네스 공장은 축축했다.







여행 내내 꽤 마셨던 기네스, 그 부드러운 거품이 좋아 사람들이 그렇게도 찾았나보다. 나도 그들처럼 여행객이 되어, 글 한자락을 남겼다.





아일랜드에서의 마지막 날은 내 생일이었다.





마치 공중정원 같던, 기네스 공장의 꼭대기에서 마시는 그 한 잔은 분명 특별했다. 어더운 도시위에 우뚝 선 홀로그램 같던 시간.



이제 집으로 간다. 집 ..? 훗, 어딘가 진정 내 집일까. 여전히 머리속이 어지럽다. 향수를 샀다. 냄새가 좀 달라졌으면 좋겠다.

Happy birthday to me

...ri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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