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12. 28 - 영국 Avebury
  ripi

우리나라의 고인돌쯤 될까, Oxford를 떠나 기차와 버스를 갈아타며 힘들게 찾아간 Avebury의 돌들은 예상보다 작았지만 추위는 그보다 무거웠다. 평원의 겨울바람은 또 다르게 나의 얼굴을 할퀴고 손을 잘라내었다.



흔들리는 시선과 구도




대호야 ..;;


...ripi ...;;;;




기차는 거의 때를 맞추었고 비싼 가격이라는 전제는 우리목을 조여왔다. 늦으막히 도착한 Bath는 낯익은 사진 속 풍경으로 우리를 맞았고 Oxford에 이어 묵게된 Backpackers Guesthouse는 낯설고 정겨운 숙소였다.




만나는 사람들이 다시 만나고, 나는 만나지 않고 그저 생각만하길 소식을 묻길 잘한걸까 - 그러면서도 멀지않은 생일에 남길 메세지를 구상하다니 난 참 퍽이나 잔인한 놈이다, 라는 말도 안되는 구절을 쓰다 잠이 들어버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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