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2. 16~20 - 라오스(6) - end
  ripi
일행과 작별인사를 하고 홀로 배를 탔다. 메콩강을 거슬로 오르는 길이다. 라오스의 루앙프라방에서 출발해 북쪽으로 가게 되는데..

생각보다 의자가 좁던 배, 미리 준비해간 비행기 담요는 아주 요긴했다


독서(해변의 카프카)

서산으로 해는 넘어가고,


절반의 항해를 거쳐 중간 숙소에 도착했다. 가파른 선착장, 이국의 풍경 ..그리고 홀로 맞는 밤


사실 그러고 보면 어디에 있던 홀로 맞는 밤은 낯설지 않았다. 익숙했다. ...오늘도

이튿날의 배는 어제보다 한층 작았다


메콩강의 풍경




아무리 오르고 올라도 시작은 보이지 않을 것만 같다는 주문을 마을 아이들로부터 듣는다

8시간만에 주파하는 쾌속정, 그 소음과 함께 사람들은 늘 빨리 달리기를 원하는 괴물

물론 나도 괴물


이제 여행은 마무리되고, 라오스의 북쪽 국경을 통해 태국으로 돌아온 나는 12시간동안 버스를 타고 방콕으로 돌아왔다. 다시 일행과 조우한 뒤 비행기에 몸을 싫으며 2004년 겨울의 여행을 끝마치다.



건강하게 돌아오도록 염려해주신 분들과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늘 많은 것을 얻고만 돌아오다

...ri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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